1. 역사
15세기 이전에 독일에서 탄생한 견종으로 매우 오래된 품종이며 바이에른과 우르텡 부르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4세기 미쉐린 버그에서는 사냥꾼과 그의 발밑에 웅크리고 있는 슈나우저의 동상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스탠더드 슈나우저는 회색 늑대와 스피츠, 이후에는 블랙 저먼 푸들과 와이어헤어드 핀셔와 교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5세기부터 기록으로 남겨졌는데 1880년도부터 현재의 명칭인 스탠더드 슈나우저로 불렸습니다. 19세기 초에는 대형으로 개량한 자이언트 슈나우저도 생겼으며 또한 농촌에서 쥐나 작은 짐승을 잡기 위해 개량된 미니어처 슈나우저도 등장했습니다. 이 견종은 체구가 슈나우저 계열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미국으로 퍼졌고 대회견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주로 목장에서 가축을 보호하거나 주로 사슴이나 멧돼지 및 작은 동물을 사냥하였습니다. 과거에는 군사 및 경찰견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고 높은 훈련 습득력과 영리함을 인정받은 견종입니다. 현재 독일에서는 멸종 위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스탠더드 슈나우저가 멸종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많은 기관의 노력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고 품종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적절한 번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 특징
중형견으로 분류되는 스탠더드 슈나우저는 평균 체고는 44~50cm, 체중은 15.5kg~20.5kg으로 근육과 뼈가 잘 발달한 체형입니다. 머리는 길고 눈은 어두운색에 타원형이고 긴 눈썹이 특징입니다. 큰 코는 뚜렷한 검은색이며 코 밑 수염이 있고 작은 귀는 머리 위쪽으로 높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일의 모든 슈나우저는 귀가 접혀 있지만 미국 슈나우저 협회에서는 잡혀 있거나 자연스러운 귀를 가진 견종도 인정 해줍니다. 뭉툭한 꼬리와 풍성하고 뻣뻣한 수염, 구레나룻이 특징이며 대체로 억세고 거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 털은 긴 편이지만 귀, 이마, 다리, 발등에는 약간 짧은 털이 나 있습니다. 털 빛깔은 검은색 또는 흰색과 회색이 섞여 있습니다. 이상적인 스탠더드 슈나우저는 색이 안 빠지는 풍부한 검은 색상을 지니고 있어야 하지만 어두운 회색 또는 밝은 회색 또한 허용됩니다. 색상이 엹어지면서 눈썹이나, 수염, 볼, 다리털, 가슴, 다리 안쪽, 꼬리 밑, 목, 몸통이 밝은 회색이나 은색이 섞인 회색을 띨 수도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발현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 전문 미용실에서 관리받거나 집에서 충분한 빗질, 목욕 등을 해주어야 합니다. 건강 관리로는 소화계 질환(췌장염, 소화불량)을 유의하는 것이 좋으며 백내장, 결막염, 뇌졸중, 신경통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견주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스탠더드 슈나우저는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경계심이 강하며, 가족을 보호하는 성향을 가졌고, 활발한 성향으로 상당한 양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잦은 산책과 놀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가족 중심의 성향이기 때문에 따로 격리하는 것보다는 집 안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지루하거나 불안하여 가만히 있지 못할 때는 장난감을 물면서 마구 뛰어다니거나 아이들을 쫓아다니는 등 문제가 있는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높은 지능 때문에 오히려 명령을 거부할 수 있고 가정에서 반려견으로 분양 또는 입양한다면 이른 시기에 사회화나 지켜야 하는 규칙에 대해 꾸준한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재다능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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