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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올드 잉글리시 쉽독 (Old English sheepdog) 견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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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올드 잉글리시 십독(Old English Sheepdog) 또는 올드 잉글리시 십독이라고 불리는 이 견종은 털이 덥수룩하고 독특한 외모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불리는 이름처럼 오래된 영국의 목양견이나 17세기 이전의 연혁은 확실하지 않으나 로마, 켈트 및 기타 정착민들이 영국으로 가져온 현지 목축 견과 다양한 유럽 품종의 혼합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장에서 양이나 소를 지키는 것보다 시장에 내다 파는 가축의 무리를 리드하는 역할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축 상의 사육견을 대상으로 세금을 납입한 증거로 꼬리를 자르게 되었으며 그것을 밥 테일(bob tail)이라고 합니다. 1859년 세계 최초의 독 쇼의 심사위원이 이 견종에 대해 대단히 크고 힘이 세다고 평가했고 1860년대에 스토헨지라고도 불리었으며 당시에 큰 덩치가 굉장하다는 평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양몰이에 사용된 견종의 필요조건이었습니다. 1885년 켄넬 클럽에서 인정받았고 1888년 영국에서 올드 잉글리쉬 쉽독 클럽이 결성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미국에 알려졌고 밴더빌트 가문을 비롯한 부유한 미국인들이 최초로 수입하여 사육하기 시작했습니다. 1905년 미국 애견 클럽(AKC)에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을 인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닮은 외모 때문에 대한민국의 삽살개로 착각하는 애견인들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유전체 비교분석 결과 두 품종 간의 유전적 거리는 먼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서로 외형만 닮았을 뿐 아무 관련도 없다고 합니다.


2. 특징


보통 체고는 55~60cm정도이며 체중은 29~30kg로 대형견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 수컷이 더 무겁고 암컷은 약간 더 작습니다. 근육질의 튼튼하고 균형 잡힌 사각형의 몸매를 지니고 있습니다. 올드 잉글리쉬 십독은 이중 모인데 일반적인 털 색상은 거의 모두 흰색이거나 어두운 반점이 있는 상태로 태어나며, 성장함에 따라 털색이 변합니다. 귀는 중간 크기이고 머리에 납작하게 붙어 있고 털로 덮여 있습니다.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는 높은 지능으로 학습 속도가 빠르며 일반적으로 다양한 훈련 방법을 잘 습득합니다. 기억력이 뛰어나며 복종부터 민첩성까지 다양한 훈련을 시킬 수 있습니다. 장난기 많은 태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성견이 되어서도 작은 강아지 같은 태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의 털은 전신에 길고 풍부한 피모로 감싸져 있어 영국의 혹독한 기후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였지만 반려견으로 키우려면 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손질을 해야 합니다. 빗질은 자주 해주는 것이 피부병 예방에 좋습니다.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는 눈관련 질환과 당뇨 또는 고관절 문제의 질병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나 진찰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 풍성한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견주의 관리가 필수적이며 털이 많이 자라서 눈과 입을 다 가리는 경우 얼굴 주변 흰색 털의 변색도 쉽기 때문에 정기적인 미용이 필요합니다. 매일 운동을 해야 하는 활동적인 품종입니다. 산책이나 정신적 자극과 같은 활동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에너지 소모가 없으면 지루해하거나 날카로운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영국 농업에 필수적인 견종에서 소중한 반려견이자 쇼 견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기존에 목양견으로서의 본능이 남아 있어 작은 덩치의 동물을 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협적인 행동은 아니며 무리에서 이탈을 방지하는 목적의 행동입니다. 큰 덩치의 견종으로 일반인이 키우기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한 가지 단점으로는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해서 깔끔한 취향을 가진 사람의 반려견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형견 중에서도 잘 짖는 종에 속합니다. 올드 잉글리시 시프도그의 안내견의 역할은 줄어들었지만 쇼 견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화, 텔레비전 쇼, 광고에 등장하며 대중문화에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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