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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

보더콜리 (Border Collie) 견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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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보더 콜리의 원산지는 영국으로, 브리튼 섬의 품종인 콜리의 일종입니다. 바이킹족에 의해 스코틀랜드 지방으로 들어와 8~11세기 순록을 지켰던 목양견입니다. 보더 콜리의 시조인 Old Hemp라는 목양하는 것을 본 주인이 감탄하여 종견으로 쓴 것이 오늘날의 보더 콜리의 기원이라고 전해집니다. 보더 콜리의 이름은 이 지역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국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19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개량이 이루어졌고 표준이 정해졌으며 그 이후로는 목장 주변의 양 떼를 관리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었고 이후 점차적으로 개인이나 가족의 반려견으로서도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매우 지능적이어서 양 떼를 이끌고 관리하는 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양을 집단으로 이동시키거나, 필요할 때는 각각의 양들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보더 콜리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주로 목양이 행해지는 국가에서 기르며 아직도 현역 목양견으로 키워지는데, 가축 관리뿐만 아니라 민첩성과 학습 능력이 매우 뛰어나 국제 대회에서 각종 스포츠에 늘 우수한 성적을 보입니다. 다양한 훈련에 능숙하여 시험에 사용되는 몇 안 되는 품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특징

보더 콜리는 체고는 평균 43~56cm이며 체중은 16~23kg입니다. 균형 잡힌 다부진 몸에 다양한 털색을 가졌습니다. 흰색과 함께 흑색이 섞인 모색이 가장 흔하며 셰퍼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대표적 차이점으로 귀와 꼬리를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숱이 많고 속 털이 깊은 편으로 빗질을 자주 해주어 엉키지 않도록 해야 하고 털갈이 시기에는 특히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더 콜리는 주로 눈 건강 문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백내장, 녹내장, 안구 이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어 주기적으로 눈 건강을 확인하고,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문제는 보더 콜리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갑상선 관련 질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형 견종과 달리 보더 콜리는 작은 몸집이지만, 관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활동적인 개로서 관절 염증이나 관절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터 콜리는 행동이 빠르고 일하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할 일이 없으면 무료함을 느끼고 다른 목양견처럼 작은 동물을 몰고자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끈기가 있으며 주인에게 순종하는 기질을 가졌습니다. 7살 정도 인간의 지능을 가진 보더콜리는 노견과 어린 강아지를 같이 키우게 되면 생활에 대한 교육이나 주인이 사용하는 명령어를 교육한다고 합니다. 워낙 똑똑하기 때문에 충분한 교감과 적절한 훈련을 하지 않는 경우 또는 운동량이 적거나 차분한 교육 방식으로 키우게 되면 성격이 사나워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활동적인 가정이나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견종으로 잘 짖지 않는 것도 장점이며, 활발한 성격에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서 엄청난 운동량을 요구합니다.

가족 구성원과는 밀접한 관계를 선호하지만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계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보편적으로 적응력이 좋고 높은 친화력을 가졌습니다. 지루함을 싫어하는 보더 콜리는 다양한 정신적 자극을 필요로 하는 견종으로  오랜 시간 동안 혼자 남겨 두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경험할 경우, 이를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훈련과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수시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똑똑한 지능임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이 기르기 어려운 품종으로 파양률도 매우 높습니다. 반복적인 일을 학습시키게 되면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러 일을 교육하는 것이 좋으며 한 가지에 집착하는 성질로 문제 행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세심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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