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와 벨기에, 스위스(프랑스어권 지역) 원산지의 견종으로 주로 귀족층의 부인들이나 로열 가족들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았으며 오랜 역사와 유래를 가진 품종으로 황실 안에서 특별한 목욕과 트리밍을 받았습니다. 중세 불어로 bichon은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를 뜻하며 소형견으로 분류되나 일반적인 초소형 견과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표준 체중은 5.4kg~8.2kg으로 흰색에 곱슬곱슬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숑 프리제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4세기 이후 프랑스에서 발견되었다고 추정됩니다. 19세기부터 일반적으로 애정을 받는 반려견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20세기에는 유럽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었고, 전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2. 특징
1933년 프랑스에서 공식 견종으로 인정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견종 단체에서 인정받았고, 표준화되었습니다. 보통 도그쇼에는 암컷은 5kg대, 수컷은 6kg대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일반적인 체형은 어깨높이가 2328센티미터 정도로, 머리는 작고 동그란 형태를 가지며, 큼직한 눈과 작은 귀가 특징입니다. 현재는 견종 크기를 작게 만들기 위해 몰티즈나 토이푸들과 교배시킨 미니 비숑 프리제도 분양되지만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며 공인된 품종은 아닙니다. 순종 비숑 프리제 고유의 특징으로는 꼬리가 등줄기를 따라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주인을 잘 따르는 온화한 성격으로 독립심이 강하며 세심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나, 모든 강아지가 그러하듯 성장하며 다양한 성격을 가집니다. 경계심이 적으며,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적이며 학습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훈련이 비교적 쉽습니다. 활발한 성격 탓에 흥분을 잘합니다. 때로는 집안을 아무 이유 없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데 이를 두고 "비숑 타임"이라고 칭합니다. 놀이 후 급격하게 에너지가 상승하거나 기분이 좋을 때 이런 모습을 보이거나 산책을 자주 하지 못하는 경우 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한 행동으로 봅니다.
비숑 프리제는 보통 4~5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평균 수명은 15~16년입니다. 주의해야 하는 질병으로는 슬개골 탈구가 있으며 뒷다리의 무릎에 있는 접시와 같은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빠져 버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원인은 선천적으로 무릎 관절의 뼈나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림 등, 미끄러운 환경에서 생활과 비만으로 인해 발병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로 처진 귀를 가지고 있어, 귀 내부의 통기성이 나빠져 세균이 잘 번식합니다. 따라서 외이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귀의 냄새가 강해지거나 귀 주변을 자주 긁고 머리를 자주 흔드는 등의 행동이 보이는 경우에는 동물병원 진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비숑 프리제의 털은 이중 모로 되어있기 때문에 피부 질병이나 습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반려견으로서 많이 키워지는 견종이며, 일반적으로 직모인 견종에 비해 털 빠짐이 적어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반려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놀이, 즉 활동적인 생활을 좋아합니다. 기본 성격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사회화가 잘 되어 있어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 잘 지냅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친근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반려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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